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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에서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는 한남 5 구역 재개발 사업이 다시 한번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조합 집행부가 새로 구성되면서 시공사 선정과 같은 주요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남 5 구역 재개발 사업의 현황과 전망, 입지적 장점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남 5 구역 재개발, 어떤 상황인가?
지난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 5 구역 조합은 임원 선출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을 포함한 새 집행부 10여 명을 선출했습니다. 새로운 조합장으로는 기존 직무대행을 맡았던 신상철 씨가 당선되었습니다. 특히 신상철 조합장은 다른 후보들과 달리 경쟁입찰을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쟁 입찰을 주장한 다른 후보들이 공개 경쟁입찰 또는 상위 5개 건설사만 참여하는 지명 경쟁입찰을 제시했던 것과 달리, 신 조합장은 이러한 경쟁입찰을 피하고 안정적인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DL이앤씨가 시공사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와도 연결됩니다.
DL이앤씨, 한남5구역 시공사로 유력한 이유
한남 5 구역은 지난해 하반기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1·2차 모두 DL이앤씨만 단독 입찰해 유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새 집행부 구성 후 조합은 수의계약을 통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는 경쟁입찰이 아닌 현장 설명회에 참여한 건설사 중에서 직접 협상 대상을 선정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정비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상황에서 DL이앤씨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이미 현장 설명회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사업 규모와 예산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남 5 구역 재개발 사업 개요
한남 5 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 일대 18만 3707㎡의 대지에 지하 6층부터 지상 23층까지 아파트 51개 동, 총 2592 가구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사업비 규모는 약 1조 7000억 원으로, 이는 최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한 한남 4 구역(1조 5000억 원 규모)보다도 큰 규모입니다.
이 사업은 서울 중심부에 대규모 주거 단지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 조건을 자랑하며,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 비율이 높아 향후 프리미엄이 기대됩니다.
한남5구역의 입지적 장점
한남뉴타운은 서울 내에서도 대표적인 재개발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그중에서도 한남 5 구역은 평지 비율이 높아 개발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남뉴타운이 가파른 구릉지에 위치해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평지 비율이 높은 5 구역은 다양한 건축 설계가 가능하고 생활 편의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강변북로와 접해 있어 한강 조망이 뛰어납니다. 이는 향후 분양 시 한강 조망 가구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여기에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학부모 수요층에게도 매력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남5구역 재개발의 향후 일정과 전망
현재 한남5구역 조합은 내부 동의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최종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비업계에서는 DL이앤씨가 이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공사 선정 후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 착공, 분양 등의 일정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만약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향후 3~4년 내에 새 아파트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
한남5구역 재개발은 서울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입니다. 평지의 장점과 한강 조망, 뛰어난 교육 환경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DL이앤씨의 시공사 선정 여부가 사업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앞으로도 한남 5 구역 재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최신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이번 재개발이 한남뉴타운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